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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

식재료 아욱, 아욱 잎과 함께 씨앗을 볶아 차로도 활용해보세요.

by 꼬무라이스 2025. 6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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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욱(Malva verticillata)을 소개합니다. 아욱은 국으로도 먹고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지요. 아욱 잎사귀를 요리해서 먹는 것만 알았는데 씨앗이 한약재로 사용되어지고 있다는 것은 몰랐네요. 

아욱


1. 생약명:
주로 씨앗을 동규자(冬葵子)라고 합니다. 아욱의 줄기나 잎을 지칭하는 별도의 통용되는 생약명은 많지 않으며, 약용보다는 식용으로 많이 이용됩니다. 동규자는 전통 의학에서 약재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.

2. 학명(과명):
   학명: Malva verticillata L.
   과명: 아욱과 (Malvaceae)

3. 이용 부위:
주로 잎과 어린 줄기는 식용으로, 씨앗(동규자)은 약용으로 사용됩니다. 드물게 뿌리도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.


효능


아욱은 다양한 영양성분을 함유하고 있으며, 이러한 성분들이 다양한 효능과 관련이 있다고 알려져 있습니다.


   뮤신 (Mucin): 아욱 특유의 미끈거리는 점액 성분으로, 식이섬유의 일종입니다. 장운동을 활발하게 하고 변비를 개선하는 데 도움을 줄 수 있으며, 위 점막 보호에도 기여한다고 알려져 있습니다.

   식이섬유: 풍부한 식이섬유는 장 건강을 증진하고 배변 활동을 원활하게 하며, 포만감을 주어 체중 관리에 도움을 줄 수 있습니다. 또한 혈당 조절에도 긍정적인 영향을 미칠 수 있습니다.

   비타민 A (베타카로틴): 눈 건강에 필수적이며, 항산화 작용을 통해 세포 손상을 막고 면역력 강화에 도움을 줍니다. 아욱은 시금치보다도 비타민 A 함량이 높다고 알려져 있습니다.

   비타민 C: 강력한 항산화제로 면역력 강화, 피부 건강 유지, 철분 흡수율 증가 등에 기여합니다.

   칼슘: 뼈와 치아 건강에 필수적인 미네랄로, 특히 성장기 어린이나 골다공증 예방에 도움을 줄 수 있습니다.

   칼륨: 체내 나트륨 배출을 도와 혈압 조절에 도움을 줄 수 있으며, 이뇨 작용과 관련이 있습니다.

   각종 미네랄 (철분, 마그네슘 등): 빈혈 예방(철분), 신경 및 근육 기능 유지(마그네슘) 등 다양한 신체 기능에 필요한 미량 영양소들을 함유하고 있습니다.



이러한 성분들 덕분에 아욱은 소화 촉진, 변비 개선, 눈 건강, 뼈 건강, 이뇨 작용, 면역력 강화 등 다양한 효능이 있다고 여겨집니다.

과학적으로 검증되지 않은 부분도 있을 수 있습니다. 따라서 약용 목적으로 사용하기 전에는 반드시 전문가(의사, 한의사 등)와 상담하는 것이 중요합니다. 특히 임산부나 특정 질환이 있는 경우 더욱 주의해야 합니다.

   본초강목 (本草綱目)   출처: 이시진(李時珍) 저


      내용: 본초강목에서는 아욱(葵)에 대해 잎, 줄기, 씨앗(冬葵子), 뿌리 등 각 부위의 약효를 설명합니다. 특히 씨앗인 동규자는 성질이 차거나(涼) 평하며(平), 맛은 달고(甘), 독이 없다고 기록하고 있습니다. 효능으로는 열을 내리고, 소변을 잘 보게 하며(利小便), 장을 부드럽게 하여 대변을 잘 통하게 하고(利大便), 젖을 잘 나오게 하는(下乳汁) 등의 효과가 있다고 설명합니다. 부종, 소변 불리, 변비, 산모의 젖 부족 등에 사용되었음을 알 수 있습니다.

동의보감 (東醫寶鑑)

      내용: 동의보감에서도 아욱(葵)에 대해 기록하고 있으며, 특히 씨앗인 동규자의 효능을 상세히 설명합니다. 동규자는 성질이 평하고 맛이 달며 독이 없다고 하여 본초강목과 유사하게 설명합니다. 효능으로는 방광(膀胱)의 열을 내리고 소변을 잘 보게 하며, 장을 이롭게 하여 대변을 통하게 하고, 젖을 잘 나오게 한다고 기록되어 있습니다. 소변이 시원치 않거나 변비가 심할 때, 또는 출산 후 젖이 잘 안 나올 때 사용되었음을 알 수 있습니다. 어린 잎은 성질이 차서 열을 내린다고도 합니다.

       출처: 허준, 동의보감(東醫寶鑑) 내경편(內景篇), 외형편(外形篇), 탕액편(湯液篇) 등 (예: 탕액편 소변부, 탕액편 포부 등)


 약용작물사전 / 민간약초

     내용: 현대의 여러 약용작물사전이나 민간약초 기록에서는 본초강목이나 동의보감의 내용을 바탕으로 아욱의 전통적인 약용 가치를 설명합니다. 주로 동규자의 이뇨 작용, 변비 해소, 유즙 분비 촉진 효능과 함께, 잎이나 줄기를 찧어서 부스럼이나 종기 등 피부 질환에 외용으로 사용했다는 민간의 기록들도 소개됩니다. 또한, 잎을 이용한 아욱국이 산모의 해산 후 부기 제거와 젖 분비 촉진에 도움이 된다는 전통적인 믿음도 자주 언급됩니다

특징

    형태: 한해살이 초본으로, 키는 보통 60~90cm까지 자랍니다. 줄기는 곧게 서며 가지를 칩니다.

   잎: 어긋나게 달리며, 잎자루가 깁니다. 잎 모양은 둥근 심장형 또는 손바닥 모양으로 3~5갈래로 얕게 또는 깊게 갈라지고 가장자리에는 톱니가 있습니다. 잎맥을 따라 잔털이 있습니다.

   꽃: 잎겨드랑이에서 여러 송이가 모여 피며, 꽃잎은 5개로 연분홍색 또는 옅은 보라색을 띠며 간혹 흰색인 것도 있습니다. 늦여름부터 가을까지 핍니다.

   열매: 편평한 원반형으로 여러 개의 작은 씨앗이 모여 있습니다. 익으면 각각의 씨앗으로 분리됩니다. 씨앗은 신장 모양입니다.

   식감: 잎이나 줄기를 데치거나 조리하면 특유의 미끈거리는 점액질(뮤신)이 나옵니다.

부작용 및 주의사항:

 일반적인 섭취: 식재료로 사용하는 아욱잎이나 어린 줄기는 대부분의 사람들에게 안전합니다.
   과다 섭취: 뮤신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복부 팽만감, 가스,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평소 설사가 잦은 사람은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.
   차가운 성질: 전통 의학적으로 아욱은 성질이 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몸이 차거나 냉증이 있는 사람은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.
   약용 (동규자): 씨앗인 동규자는 이뇨 작용이나 변비 개선 효능이 비교적 강할 수 있습니다. 약용 목적으로 복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한의사나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임산부나 수유부는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.
   결석 환자 주의: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 질환으로 칼륨 배출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할 수 있습니다. 전문가와 상담하세요.

섭취방법 및 복용방법:

 섭취 방법 (주로 식용):

       아욱국: 가장 일반적인 섭취 방법입니다. 된장이나 새우젓을 넣어 구수하게 끓여 먹습니다.

       나물 무침: 데쳐서 양념에 무쳐 반찬으로 먹습니다.

       쌈 채소: 어린 잎은 쌈 채소로 활용하기도 합니다.

       죽/밥: 아욱을 넣어 죽이나 밥을 지어 먹기도 합니다.

   복용 방법 (주로 약용 - 동규자):

       탕약: 동규자를 다른 약재와 함께 달여 마십니다.

       가루/환: 씨앗을 가루 내거나 환으로 만들어 복용합니다.

       차: 씨앗을 볶거나 가볍게 달여 차로 마시기도 합니다.

       외용: 잎이나 줄기를 찧어서 피부의 부스럼이나 종기 등에 찜질하듯 붙이는 민간 요법도 있습니다.

주의사항: 동규자를 약용으로 복용할 때는 용량과 복용법을 전문가의 지시에 따르는 것이 안전합니다. 식용으로 잎이나 줄기를 섭취하는 것은 비교적 자유롭지만, 앞서 언급한 주의사항을 염두에 두는 것이 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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